Quantcast
Channel: Entrepreneur –스타트업 스토리 플랫폼 '플래텀(Platum)'
Viewing all articles
Browse latest Browse all 485

[남미 스타트업 #4] 라틴 아메리카 최초 GAN 멤버, 넥스트랩(Nxtp Labs) 인터뷰

$
0
0

넥스트랩(이하 Nxtp Labs)은 라틴 아메리카 스타트업 생태계의 발전을 고민하던 아리엘 아리에타(Ariel Arrieta, CEO), 곤살로 코스타(Gonzalo Costa, 이사), 프란시스코 코로넬(Francisco Coronel, CFO), 마르타 크루스(Marta Cruz, COO), 제임스 하프트(James Haft), 마르틴 하산(Martin Hazan) 등이 2011년 공동 설립한 글로벌 엑셀러레이터다.

올해로 5년 차를 맞이하고 있는 Nxtp Labs는 그간 7번의 데모데이를 진행했고, 153개의 스타트업을 지원하면서 라틴 아메리카에서 가장 중요한 스타트업 지원기관이자 남미의 대표적 엑셀러레이터로 자리매김했다.

아리엘 아레타 대표를 만나 Nxtp Labs에 대한 스토리를 들어봤다.

2

(왼쪽부터)Nxtp Labs의 공동 창업자인 아리엘 아리에타, 곤살로 코스타, 마르타 크루스, 프란시스코 코로넬

Nxtp Labs에 대한 소개 부탁한다

Nxtp Labs는 2011년 9월에 설립된 글로벌 엑셀러레이터로 인터넷, 모바일, 디지털 테크놀로지 분야의 잠재력 높은 라틴 아메리카 스타트업 기업들을 발굴하고 투자해 세계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 실질적으로 스타트업을 돕기위해 테크놀로지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지닌 전문가들과 함께 하고 있는데, 이들은 멘토링부터 법률자문, 투자진행 등 여러 분야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우리는 라틴 아메리카 최초의 겐(GANGlobal Accelerator Network) 멤버이기도 하다.

GAN은 전세계 59개 도시에 있는 50개의 엑셀러레이터가 소속된 네트워크이다. 창업자들을 위해 초기 투자 및 멘토링을 기반으로 한 3개월~6개월 사이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관들이 엄격한 심사와 기준을 통과해야만 가입 할 수 있다. [편집자 주]

4

Nxtp Labs의 Co-Working Place

Nxtp Labs은 어떤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는가?

1년에 두 번, 기업들을 모집하고 있다. 기간은 각각 4개월로 2월과 7월에 엑셀러레이팅을 시작하고 있다. 참가 자격은 시제품(MVP) 혹은 최소한의 서비스를 갖춘 기업으로 제한하고 있으며, 1년에 최대 25개사를 선정하고 있다. 아울러 글로벌시장에서의 가능성과 제품의 아이디어, 상업화 전략 등 자신의 스타트업을 100% 이해하는 부분을 최우선적인 선정 기준으로 삼고 있다. 우리는 이들 기업에게 각각 2만 5000 달러의 시드머니를 투자하고 10%의 지분을 받는데, 후속 투자는 최대 100만 달러까지를 목표로 한다.

무엇보다 우리의 강점은 기업들의 성장을 위해 라틴 아메리카를 포함해 전세계에 영향력이 있는 190여명의 멘토들들이 기업성장을 위해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뿐만 아니라 기업과 창업가 개개인에 맞는 전략 마케팅, 법률 자문과 같은 부문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2011년이라면 라틴 아메리카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생각했을 때 상당히 이른 시기에 엑셀러레이터를 시작했다. 엑셀러레이터를 시작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나?

형식적인 이야기로 들릴 수 있지만, 라틴 아메리카의 스타트업들이 우리의 도움을 통해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시작했다. 특히, 우리 지역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혁신적으로 바꾸고 싶은 마음이 컸다. 현재 우리는 라틴 아메리카 테크분야 성장을 위한 엔젤투자 부문 혁신을 가장 큰 목표로 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창의적인 스타트업들이 우리를 통해 제품과 서비스의 가치를 향상시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커갔으면 한다.

3

Nxtp Labs 내부에 걸려 있는 스티브 잡스 초상화 ‘STAY HUNGRY, STAY FOOLISH’

Nxtp Labs의 현재 상황을 이야기 해달라. 

1년에 선정하는 스타트업은 신청 스타트업의 6% 정도다. 설립이후 2015년 1월까지 우리 프로그램을 거쳐간 기업의 수는 153개다. 초기에 참여했던 스타트업 중 6개사가 엑싯(Exit)에 성공했다. 우리의 목표는 3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우리의 지원을 받아 성장하는 것이고, 펀드 또한 3000만 달러 규모에서 6000만 달러로 확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우리 목표 중 하나는 라틴 아메리카 테크놀로지 생태계에 기여해 메르카도리브레(Mercadolibre), 페이스북, 데스페가르(Despegar), 에어비앤비와 같은 높은 영향력을 발휘하는 창의적인 기업을 육성하는 것이다.

아르헨티나를 포함해서 라틴 아메리카 창업생태계의 상황은 어떠한가? 그리고 실리콘밸리와 같은 해외 진출 가능성은 어느 정도라고 보는가?

지난 몇 년 동안 라틴 아메리카 스타트업 생태계의 가장 큰 원동력은 무수한 IT 소비자들의 유입과 융합이다. 놀라운 창의력, 높은 프로의식, 관련 산업 종사자들의 헌신은 투자를 불러 일으켰고, 우리처럼 글로벌시장에서 혁신을 목적으로 하는 펀드에게도 큰 힘이 됐다.

예를들어 설명하자면, 현재 라틴 아메리카의 SNS 이용 시간은 세계 평균의 두 배 가량이다. 더욱이 라틴 아메리카의 전체 인구는 5억 9700만 명인데 휴대폰 사용자 수는 6억 3000만 명에 이른다. 특히 지난 5년 동안 가입자 수는 127%가 늘어났고 앞으로 5년 동안 연평균 성장률은 50% 이상이 될 전망이다. IT기업의 성장이 가능한 토대가 충분하다는 것이다.

라틴 아메리카 스타트업에게 실리콘밸리란 사정 거리에 있는 목표물과 같다. 현재는 히스패닉에 초점을 많이 맞추고 있지만, 더 큰 기술 소비시장으로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마치 교차로에 있는 것 같은 매우 흥미로운 상황이다. Nxtp Labs 역시, 설립과 성장 과정에서 실리콘밸리와 긴밀한 상호관계를 맺고 있다.

1

2014년 12월 18일, ‘록 파티’ 컨셉으로 개최됐던 Nxtp Labs의 7번째 데모 데이

그간 프로그램을 운영 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

라틴 아메리카의 스타트업 종사자들은 과하다 싶을 정도로 활동적이다. 또한 열정을 가로막는 많은 장벽을 넘기 위해 하루하루 노력하고 있다. 창조력이 곳곳에서 분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더 고무적인 점은 이미 성공한 모델을 차용하던 과거 패턴에서 벗어나 라틴 아메리카만이 할 수 있는 독특한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발전에도 불구하고 스타트업들의 높은 잠재력을 유지시켜 줄 수 있는 엔젤투자 생태계의 상황은 너무 좋지 않다. 특히, 시리즈A(Series A) 투자 부문이 취약하다. 그래서 스타트업 종사자들이 성장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실제로, 가능성 많은 스타트업들이 자금난으로 인해 이름이 알려진 기업에게 매각되지 못하고, 중간 크기의 기업에게 회사를 팔고 있다. 게다가 후속투자를 받은 업체의 경우에도 단계별 투자가 부실하다 보니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 Nxtp Labs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나?

우리는 라틴 아메리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투자사들과 더욱 긴밀한 관계를 통해 해결책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 다시 한번 강조해서 말하지만 라틴 아메리카 스타트업 생태계는 무한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그렇기에 벤처캐피탈, 엔젤투자자들이 기술에 투자를 할 수 있는 정책 변화가 시급하다.

6

Nxtp Labs의 외부 전경. Nxtp Labs는 아르헨티나에서 스타트업에 가장 적합한 환경을 지녔다고 평가 받고 있는 부에노스아이레스 팔레르모 소호(Palermo Soho)에 자리하고 있다.

M&A와 IPO상황에 대해서도 묻고 싶다.

부족한 점이 많이 있지만, 나스닥과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메르카도리브레와 글로반트(Globant)라는 훌룡한 사례가 있다. 이들과 같은 사례가 더 많이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

투자사 입장에서 보았을 때 스타트업이 투자를 잘 받을 수 있는 팁이 있는가?

시장 요청에 따른 혁신 모델을 만들고, 이를 실행할 준비된 팀을 구축하는 데에 집중하는 게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 생각한다.

화제를 돌려서 다음 질문을 하겠다. Nxtp Labs는 라틴 아메리카 최초의 겐(GAN) 멤버다. 겐 멤버가 되기 위해선 어떤 자격 요건이 필요한가?

가장 우선적인 자격 요건이라면 프로그램 기간이 짧아야 하며, 40명에서 80명 정도의 멘토가 필요하다. 그리고 엑셀러레이터에서 지원하고 있는 스타트업 수가 10개사에서 20개사 정도가 되어야 한다. 스타트업으로부터 취득하는 지분은 10%를 넘어서는 안 되며, 인터넷과 사무집기 등 스타트업이 일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춰야 한다. 스타트업 생태계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경험이 풍부한 경영진을 구축하는 점도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적어도 하나 이상의 엑싯 사례가 있어야 한다.

5

2014년 12월 12일에 열렸던 <라틴 아메리카•카리브 여성 창업가의 날(Día de la Mujer Emprendedora de América Latina y el Caribe)>. Nxtp Labs는 여성 창업가에 대한 지원도 잊지 않고 있다.

만약 한국과 프로젝트를 함께 할 기회가 있다면 무엇을 하고 싶나?

한국은 매우 진보된 테크놀로지 시장을 가지고 있다. 만약 한국과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면 영향력 있는 스타트업 기업과 함께 하고 싶고, 혁신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되고 싶다. 더불어 이렇게 만들어진 전략을 스타트업들에게 제공하고 싶다.

마지막 질문이다. 앞으로 추구하는 목표는 무엇인가?

라틴 아메리카 기술혁신시장을 더욱 단단히 만들고 싶고, 투자자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 하려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목표는 현재는 미약하지만 앞으로 위대한 기업으로 성장할 스타트업과 함께 하고 싶다는 것이다.

unnamed (6)


Viewing all articles
Browse latest Browse all 485

Trending Articles